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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무서운 걸 잘 못 본다"는 고준희는 왜 '빙의'를 선택했을까.
오늘(17일) 함께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그 무엇으로도 감춰지지 않는 서늘함이 영을 강하게 느끼는 서정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준다. 벽에는 목적을 알 수 없는 부적이 가득 붙어있고, 수상함을 감지한 듯한 깊은 눈빛에는 긴장감까지 맴돈다. 서정의 독특한 매력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살려낸 고준희의 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영매라는 캐릭터의 특성 때문에 이번엔 어떤 스타일로 등장할지 주목을 받고 있는 고준희. 패션의 아이콘으로 매작품마다 트렌드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스틸컷에서도 단발병을 부르는 헤어와 무심한 듯하면서도 적절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고준희는 먼저 "서정만의 스타일을 재창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영매 스타일링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서정은 옷을 남다른 센스로 잘 고르는 능력을 가졌는데, 감독님께서 저라는 사람을 보고 느끼신 부분을 캐릭터에 녹여내 주신 것 같다"는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빙의', 오는 2월13일 수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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