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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라스' 이태리가 밝힌 #개명 이유 #할리우드 진출 #정배 세레모니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17 06:4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이태리가 개명 후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태리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로 데뷔 22년차인 이태리는 자신을 중고 신인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개명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태리는 클 태와 이로울 이를 쓴다며 "이 이름이 제게 다가왔다. 이 이름을 6년전에 처음 받았는데, 계속 제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면서 "제가 22년차 배우인데 그동안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새로운 이름으로 처음부터 시작해보고 싶었다"고 개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이름을 바꾼 뒤 배우 김태리의 이름을 따라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6년전에 받아놓은 이름인데, 결정만 이번에 한 것 뿐이다. 그런데 배우 '김태리씨'를 따라한다고 하더라. 저는 김태리와 이태리가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적극적 부인했다.

또한 이태리는 동명이인이기도 한 한류스타 이민호로 인해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이민호 시절, '런닝맨' 제작진이 한류스타 이민호인줄 착각하고 저에게 캐스팅 전화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태리는 할리우드 영화 진출 후일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를 실사화 한 영화에 특별출연했다는 이태리는 "아시아 왕자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거기서는 '프린스 리'라고 불린다. 올해 개봉 예정인데, 혹시 편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의 남다른 스케일에 놀랐다면서 "밥차가 뷔페식으로 셰프님이 요리하시는데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 바뀐다. 또 제가 3신만 찍었을 뿐인데도 촬영을 마치자 모든 스태프가 박수 쳐주고 꽃다발까지 줬다"고 전했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에 출연하고 싶다는 이태리는 "MC를 한번도 안 해봤는데 저는 '쇼 음악중심' MC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MC 멘트를 날려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태리는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로 깜짝 변신, 유행어를 활용한 센스 넘치는 600회 축하를 남기기도 했다.

김구라가 정배 세레모니를 제안하자 이태리는 "라스가 벌써 600회라니! 맙소사!"라고 말하며 이마를 손으로 빡 치는 모습을 보여줘 MC들과 게스트들을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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