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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이태리가 개명 후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태리는 클 태와 이로울 이를 쓴다며 "이 이름이 제게 다가왔다. 이 이름을 6년전에 처음 받았는데, 계속 제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면서 "제가 22년차 배우인데 그동안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새로운 이름으로 처음부터 시작해보고 싶었다"고 개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이름을 바꾼 뒤 배우 김태리의 이름을 따라했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6년전에 받아놓은 이름인데, 결정만 이번에 한 것 뿐이다. 그런데 배우 '김태리씨'를 따라한다고 하더라. 저는 김태리와 이태리가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적극적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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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양한 프로에 출연하고 싶다는 이태리는 "MC를 한번도 안 해봤는데 저는 '쇼 음악중심' MC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MC 멘트를 날려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이태리는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로 깜짝 변신, 유행어를 활용한 센스 넘치는 600회 축하를 남기기도 했다.
김구라가 정배 세레모니를 제안하자 이태리는 "라스가 벌써 600회라니! 맙소사!"라고 말하며 이마를 손으로 빡 치는 모습을 보여줘 MC들과 게스트들을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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