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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현실과 게임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두 개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뿐만 아니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비밀 퀘스트 성공 후 게임 안팎으로 자취를 감춘 진우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게임에 직접 접속해 그를 찾아 헤매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드라마 팬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동시에 엔딩 장면에서는 1년 만에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 동생 정세주(EXO 찬열)를 마주해 놀라고 감격스러운 순간을 짙은 호소력으로 표현했다.
무엇보다도 사라진 진우와 돌아온 세주의 엇갈린 행방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 미스터리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게임의 핵심 KEY를 쥐었을 것이라 기대되는 엠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하는바. 사랑스러운 여인과 가상의 게임 캐릭터라는 매력적인 1인 2역으로 올겨울 안방극장에 특별한 존재감을 입증한 박신혜의 남은 활약을 기대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엔딩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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