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2019년 상반기 이 배우를 주목하라!"
이와 관련 장희진이 부들부들 떨리는 두 손으로 신문을 쥔 채 충격에 빠져 있는 모습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한정원이 근거 없는 추문을 담은 악의적인 기사를 접하고 경악하는 장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게재된 본인의 재벌가 스폰설 기사를 접한 한정원은 격분하지만, 이렇다 할 해답을 찾아내지 못해 원통한 심정을 토해낸다. 과연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여배우 한정원이 하루아침에 스폰설에 휩싸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대형 스캔들로 인해 한정원의 인생에 어떠한 터닝 포인트가 찾아오게 될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장희진의 '격분 원통 샷'은 지난 11월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장희진은 순탄한 인생을 살아가다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순식간에 벼랑으로 몰린 여배우의 복잡한 심정을 표현해야 했던 상태. 윤성식 감독과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들에 대해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서히 캐릭터에 녹아 들어가던 장희진은 큐 사인과 함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북받치는 울분을 완전히 폭발시키지 못하고, 누를 수밖에 없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쳐 보였다. 장희진의 열연에 스태프들조차 말수를 줄인 채 몰입, 현장이 정적감에 휩싸였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오는 1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