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선호의 치킨집이 대박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런 그의 정성이 통했는지 다음 날 치킨집에는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세 사람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각자 맡은 일을 해냈다. 호기심에 찾아왔다 치킨 맛을 보고 놀란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에 재료 소진 후 기분 좋게 하루 영업을 종료했다. 서로 고생했다고 다독이는 훈훈한 분위기 가운데 "힘든 데 진짜 좋다"라며 미소 짓는 박최고의 표정에선 진실된 행복감이 묻어났다.
그런가 하면 손님 폭발의 주요인이 자신의 엽기적인(?) 만화 전단지 덕분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서보아의 마음은 갈팡질팡했다. 무너뜨리기 위해 애써 했던 행동이 결국 치킨집의 부흥을 이끈 셈이기 때문.
이처럼 위기의 '목욕재계 치킨집'은 박최고의 열정과 서보아의 재능, 앤드류 강(주우재 분)의 맛 특훈과 환상의 팀워크가 더해져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더불어 행복한 사장님과 반전 알바생, 간절한 셰프, 세 사람 모두 조금씩 각자의 성장을 이루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 박최고의 첫사랑이자 맛집 정보 프로그램 담당자인 문소담(조아영 분)이 가게에 찾아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흘렀다. 과연 그녀의 등장은 박최고와 치킨집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오늘(17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과연 치킨집의 부흥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오늘(17일) 밤 11시, 6회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