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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사기 혐의를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 부모 신모(61)씨 부부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는 이미 신씨 부부 측과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피해자는 "차용증을 가지고 있는 일부 마을 사람과는 이미 합의를 끝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명확하게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부모의 사기·해외도피 의혹에 휘말린 뒤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7년 5월쯤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하자 검찰은 신씨 부부에 기소중지 조처를 내렸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래퍼 도끼와 함께 그룹 '올 블랙'의 멤버로 데뷔, Mnet '쇼미더머니4',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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