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클라라가 최근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의 결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신랑이나 신혼집도 눈길을 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클라라는 과도하게 이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클라라가 '얼마나 부자와 결혼했나'가 이슈라는 말이다.
물론 본인 탓도 있다. 처음 스타덤에 오른 것부터 시구 패션이고 그동안에도 대부분 노출이나 소속사 논란 등이 화제를 모았지 작품이 관심을 얻지는 못했다.
|
클라라 측은 결혼을 발표하며 "결혼 후에도 활동을 계속한다. 이미 올해에만 중국 작품을 3개 이상 계약해놨다. 국내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중은 클라라가 출연하는 중국작품 3개가 어떤 것인지, 국내 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관심 밖이다.
사실 클라라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배우다. 마블코믹스 스탠 리를 직접 찾아가 만날만큼 모든 일에 열정이 넘치는 스타다. 인터뷰를 할라치면 자신의 계획을 늘어놓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 정도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정에 넘친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의 열정보다는 겉모습에 집중하고 가십으로 취급해버린다. 그가 시그니엘에 산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부러워거나 시샘하는 댓글이 달리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본인이 이런 방식으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면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단지 부(富)만으로 선망받기 보다는 클라라라는 인간 자체로 선망받기를 원한다면 방식을 바꿔야할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팀 기자·star7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