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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리갈하이'가 안방극장 웃음 공략에 나선 진구의 2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진구의 유쾌한 '괴태'적 매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리고 이어진 변태 고태림 탐구.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기상천외한 춤사위를 선보이더니 이내 곧 음흉한 눈빛을 발사한다. 돈을 긁어모은다는 희한한 헤어, 일명 '갈고리 헤어'에, 몸에 꼭 맞는 수트를 입고 엉덩이춤을 추며 무조건 돈만 밝히니, 변태로 보일 수밖에.
그래서 결론은? 그가 괴물인가, 변태인가란 논의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그보단 실력만 좋고 인간미 없는 밉상 변호사가 아닌, 고태림의 괴태적 캐릭터가 너무나도 매력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영상과 이미지가 하나하나 공개될수록 이 매력을 능청스럽게 연기한 진구의 웃기는 연기 변신이 정말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승소를 위해서라면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되는 소위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모은,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인 '리갈하이'는 2019년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한 리얼한 에피소드로 재탄생할 예정.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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