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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율희 부친이 딸의 임신과 결혼에 당황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처가댁에 죄인일 수 밖에 사위 최민환은 과묵한 장인 어른에게 이런 저런 말을 붙여봤지만 장인어른은 단답형으로 대꾸했다.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는 피규어.
표면적으로는 8살 처남을 위한 선물이었지만 최민환은 결혼 전 5년간 소중하게 모은 피규어 장식장을 처가집에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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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 민환은 "평소 장인어른과 술 한 잔 하는 게 로망이었다"고 했고, 장인어른은 "알았다"라며 술잔을 가져오게 했다. 장인어른의 주량은 최대 소주 3잔. 장인어른은 딸 율희가 갑자기 임신을 했고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너 후회하지 않겠느냐"라고만 물었다고. 율희는 당시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환은 "아기를 먼저 낳았고 결혼을 나중에 하게됐고. 제가 장인어른에게 다가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민환이 낚시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자 장인어른 또한 "사위와 하고 싶은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장인어른이 연예인 사위와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사진 찍기. 장인어른은 "사위라고 말해도 인증할게 없다"며 셀카를 찍었다. 두 사람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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