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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요."
이날 박연수가 연기 학원에 가느라 집을 비운 사이, 송남매는 집안 정리에 나섰다. 지욱은 설거지와 쓰레기 분리수거, 지아는 빨래 정돈과 청소를 맡았다. 이어 두 사람은 저금통을 깨 엄마의 드라마 출연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을 샀다. 지아는 "엄마 드라마 촬영이 시작됐다. 엄마 기분이 더 좋아야 연기를 파이팅하면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욱이는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가 행복하다"고 거들어 박연수를 울컥하게 했다.
귀가한 박연수는 남매가 장식한 풍선과 편지를 보고 감동했다. 특히 '지아와 지욱이를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는 편지가 박연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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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족은 김치만두 빚기를 시작했다. 지아는 '만두 잘 빚으면 예쁜 딸 낳는다'는 말에 "나 같은 딸 안 낳을래"라고 말했다. 지욱은 "나보다 더 멋진 아들 낳을래"라고 말했고, 박연수는 "내눈엔 지욱이가 강다니엘보다 더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2015년 송종국과 합의 이혼한 뒤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를 통해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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