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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이 눈물의 키스와 함께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선결의 머릿속은 언제 어디서나 오솔로 가득했다. 청소의 요정 직원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으로 출장 청소를 나간 선결은 바닷속 영상을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던 오솔의 얼굴을 떠올렸다. 선결이 준비한 깜짝 데이트에 어색한 설렘도 잠시, 예기치 않은 불청객들이 나타났다. 영식(김민규 분)의 잃어버린 휴대폰고리를 찾으러 되돌아온 청소의 요정 3인방이 오솔을 발견한 것. 위기를 감지한 선결은 오솔의 손을 잡고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눈치 빠른 재민(차인하 분)에게 발각 직전에 놓인 상황, 선결과 오솔은 숨이 닿을 듯 아찔한 초밀착 상태로 겨우 위기를 넘겼다.
예고 없이 찾아온 초밀착 '숨멎' 모먼트가 심박 수를 높이는 가운데, 선결은 오솔이 들려준 바다거북이 이야기를 되뇌며 "별빛이든 조명이든 나랑 같이 가면 안 됩니까?"하고 말문을 열었다. 사랑을 망설이는 오솔에게 "나 한번 믿어봐요. 난 길오솔 씨랑 함께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깊어지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선결이 오솔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매화(김혜은 분). 오솔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차회장(안석환 분)이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한 듯, 차회장을 찾아가 "선결이 연애 간섭하지 말라"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불도저 같은 차회장의 성격을 모를 리 없는 매화는 하루빨리 선결의 결벽증을 고치기 위한 충격요법까지 계획하고 나섰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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