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비투비 이민혁이 솔로 데뷔했다.
|
군 입대에 대해서는 "2기 리더가 됐는데 군대에 가게 됐다. 동생들만 남겨져서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한다. 하지만 당연히 국가의 부름을 이행해야 한다. 가기 전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할 뿐이다. 이 순간을 즐기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다. 동생들이 형들 없어도 잘 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끼리도 한 얘기인데 3기 리더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3기 리더가 나온다면 공평하게 복불복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룰렛을 통해 2기 리더가 됐으니 동생들도 공평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남은 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어떤 일을 해도 건강이 최고이니까 건강 지켜가며 하고 싶은 음악과 일을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마음껏 자신들의 역량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리더의 책임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
|
이어 "빌 허자에 칠 타자를 섞은 한자다. 야구타자처럼 나를 갈고 닦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나만의 세상을 표현하고 싶었다.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나만의 세계가 됐다. 타이틀곡 '야'는 어찌 보면 자극적인 표현이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부르는 '야'와 영어의 '유(YOU)'의 비격식 표현까지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곡이다. 사실 비투비에서는 래퍼 포지션에 국한되다 보니 솔로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까지 하는 이민혁을 표현하고자 했던 곡이 '야'다. 보컬에도 중점을 뒀고, 비투비가 춤을 자주 추지 않는 그룹이다 보니 솔로에서는 춤을 많이 추고 싶다는 의지로 준비해봤다. 포인트 한무는 후크 부분에 '야'가 반복되는 부분에서 스웩을 담은 손 동작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촬영 때부터 너무 꼼꼼하고 완벽을 추구하셔서 너무 감사하고 만족했다. 2절 램 파트에 보디 카메라를 직접 장착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공간이 약간 뒤틀린 것처럼 묘한 분위기가 나오더라. 그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든다. 뮤직비디오에서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었다. 의논 결과 어딘가에서는 그런 파격 퍼포먼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물론 멜로디(비투비 팬클럽)와 함께 하는 자리이니까 준비가 돼 있고, 방송에서도 허락만 해주신다면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
이민혁이 "처음 '너도? 나도!' 작업을 할 때부터 소연이가 쫄깃한 랩을 넣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여성 래퍼와의 작업은 처음이었다. 고맙다. '꿈인가봐요'도 처음부터 성재 군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워낙 성재군이 바쁘기 때문에 도와달라고 부탁 하기가 조금 마음이 쓰였다. 혹시 피처링 한번 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너무 당연하다는 듯 해줬다. 고마웠다. 성재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서 좋은 곡이 됐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
이민혁은 15일 오후 6시 '허타존' 앨범을 공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민혁은 "다 잘한다, 다재다능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리고 성적은 신경 쓰지 않겠다고 회사 분들에게도 말씀 드렸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다.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팬분들과 음악을 즐기고 싶고, 성적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조회수 정도는 계속 혼자 체크하고 좋아하고 염두에 두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