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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송재정 작가가 '전개가 느리고 회상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답했다.
송재정 작가는 '전개가 느리고 회상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느린줄 몰랐는데 느리다고 하셔서 '그런가'라고 했다. 제 입장에선 너무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가' 싶더라. 느리다고 하시는 분들은 속도있는 전개를 좋아하시더라. 정훈이도 없고 희주만 남은 상황에선 캐릭터 플레이로 가려고 했다. 유진우라는 사람이 모든 것을 잃고 혼자서 가는 상황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가 중요한 문제여서 집중했는데 그전에 매력을 느끼신 분들은 느리다고 생각하신 거 같다. 저한테는 진우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 1회에서 6회까지는 증강현실과 게임에 대해서 깨닫고 놀라는 과정을 담았다. 6회까지는 게임의 룰을 설명하는 거였다. 7회부터는 그걸 알게된 진우가 반격하는 과정이었다. 그때 다시 패배한다. 그래서 후반부는 이 친구가 다시 일어나려고 했는데 완전히 모든것을 잃고 희주만 남은 상황에서 희주의 동생을 찾아주고 과거사를 떨치기 위해 무엇을 할지를 3부에 담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고뇌가 와닿지 않고 지루하셨나보다 했다. 그러나 그게 엔딩으로 가기 위해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해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으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빈, 박신혜 등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0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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