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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청아가 '아모르파티'에서 훈훈한 매력을 발산, 전국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시즌 1 마지막 방송에서 그녀는 피카츄 의상을 갈아입은 아버지의 비주얼에 놀라는가 하면 그가 가이드 박지윤과 손동운이 준비한 한식 밥상에 극찬하자 그동안 혼자 식사하셨던 것을 떠올리고 "좋으셨을 것 같다"고 해 속 깊은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진심을 담아 쓴 편지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며 잠시나마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이청아는 "처음엔 아버지와 방송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지금은 아모르파티를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처음에는 자식으로서 부모님들의 여행을 바라보다가 나중에는 '내가 부모님의 나이라면 어땠을까?' 하고 저를 대입해서 보게 됐다. 지금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제가 지나는 지금 이 '청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신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모르파티'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이청아는 '아모르파티'에서 배우가 아닌 자식이자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와 싱혼(싱글 황혼의 줄임말) 부모들의 여행기에 함께 웃고 울며 인간미(美)를 분출했다. 특히 시종일관 아버지에게 눈을 떼지 못하거나 곳곳에서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청아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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