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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혼인신고 완료"…'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법적 부부 됐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15 23: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홍현희와 제이쓴이 '법적 부부'가 됐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혼인신고를 한 홍현희-제이쓴, 영국에서 한국식 새해를 맞이한 조쉬-국가비, 부부 요가에 나선 이만기-한숙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혼인신고를 하러 가자고 했다. 이에 제이쓴은 "내가 하자고 했을 때는 생각 없다고 미루더니 갑자기 왜 그런 결정을 했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불안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다. 미뤄서 좋을 건 없지 않냐"고 답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스튜디오에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아빠가 많이 초조해한다. 너무 불안해해서 생일 겸 새해 선물로 해주고 싶다"며 "결혼까지도 감사한 일인데 괜히 재촉해서 더 망칠까 봐. 차차 해야 하는데 급하게 가면 무너질까 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혼인신고에 필요한 결혼 증인을 찾아 나섰다. 먼저 제이쓴은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에게 증인을 부탁하기로 하고,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황재근의 집은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앤티크하면서도 이국적인 장식품이 가득한 휘황찬란한 인테리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현희와 처음 만난 제이쓴은 "처음 봤는데 여러 번 본 것처럼 친숙하다. 생갭다 정상이다. 되게 엽기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이미지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결혼 소식 듣고 놀라지 않았냐"고 물었고, 황재근은 "제이쓴은 건실하고 성실한 타입이다. 충동적인 사람이 아닌데 결혼 상대가 홍현희라는 말에 놀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우리 시부모님도 '제정신이냐'고 했다더라"며 웃었다. 증인이 된 황재근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이번에는 홍현희가 친구의 언니를 만나 증인을 부탁하기로 했다. 친구는 해외 체류 중이라 잠시 한국에 나온 친구의 친언니에게 부탁하게 된 것. 두 번째 증인 서명까지 완료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서를 들고 구청에 도착했다. 혼인신고서의 남은 칸을 다 채운 홍현희와 제이쓴은 혼인신고서를 제출했고, 순식간에 혼인 신고가 완료됐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특히 홍현희는 "이렇게 빨리 되냐. 막말로 갈라설 때는 오래 걸리지 않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법적 부부'가 된 날을 자축했다.



조쉬와 국가비는 1월 1일 아침 메뉴로 한국 새해 전통 음식인 떡만둣국을 먹었다. 특히 조쉬는 신김치까지 곁들여 한국인 뺨치는 먹방을 펼쳤다.

떡국을 다 먹은 후 조쉬는 "가비가 누나인데 새해 용돈을 달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국가비는 "내가 왜 누나냐. 6개월밖에 차이 안 난다"며 억울해했다. 티격태격하던 중 조쉬는 국가비에게 "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세배를 했고, 국가비는 "완전 싫다. 나 너보다 나이 많지 않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쉬와 국가비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영국인 시부모님께 영상통화를 걸었다. 시부모님은 한복을 입은 조쉬와 국가비를 보며 "정말 멋지다"고 칭찬했다. 또 두 사람으로부터 한국식 세배를 받고 기뻐했다. 또 세뱃돈 요구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주는 시늉을 하는 등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조쉬와 국가비는 영상 촬영 겸 새해맞이 주말 데이트에 나섰다. 길거리를 걷던 중 런던의 랜드 마크인 런던 아이 앞에 선 국가비는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조쉬는 "난 예전에 두 번이나 타봤다"고 말했고, 국가비는 "여자친구랑 탄 거냐"고 추궁했다. 당황한 조쉬는 "촬영할 때 한 번 탔고, 다른 한 번은 확실히 여자친구는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이후 야외 펍에서 한껏 분위기를 낸 조쉬와 국가비는 첫 데이트의 기억을 떠올리다가 서로 다른 기억에 또 한 번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녁 때는 친구 커플과 만나 더블 데이트를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만기와 한숙희는 여에스더와 만나 갱년기 증상에 대해 상담했다. 한숙희는 심각하게 갱년기 증상에 대해 털어놨지만, 이만기는 "운동하면 된다. 아내는 운동을 전혀 안 한다"고 무심하게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런 말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만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안면 홍조의 원인은 술 때문이다. 살 뺀다고 약도 먹는다"고 폭로해 한숙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아내는) 병으로 마신다. 오로지 자고, 먹고, 꺾고(?)"라고 계속 말했고, 결국 한숙희는 이만기의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만기와 한숙희는 여에스더의 처방을 받고 부부요가를 배우러 갔다. 이만기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은근히 열심히 했고, 한숙희는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요가까지 마친 이만기와 한숙희는 저녁을 먹기 위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로맨틱한 장소를 생각했던 한숙희는 다소 실망한 모습이었지만, 소주와 함께 기분을 업시켰다. 또 "연애하듯이 살아보자"며 애교를 부려 무뚝뚝한 이만기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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