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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파타' 우주소녀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우주소녀는 새 미니 앨범 '우주 스테이?'으로 지난 8일 컴백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우주 플리즈(WJ PLEASE?)'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연정은 "보통 6개월 정도 공백을 두고 컴백하는데 이번에는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짧은 기간동안 집중해서 열심히 한 만큼 1위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수빈은 신곡에 대해 "소녀와 숙녀의 중간인 순간을 담았다. 우주소녀의 압도적 비주얼 판타지와 환상적인 카니발을 보실 수 있다"며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우주소녀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인 '빼꼼춤', '진동춤' 등을 직접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우주소녀는 전작 '부탁해'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최화정은 자축 파티를 했냐고 질문했다. 수빈은 "팬 분들이 꽃다발, 케이크, 샴페인을 챙겨 주셨다. 촛불 키고 다음 날 스케줄이 있는데도 파티를 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다영은 "샴페인 터뜨릴 줄 몰라서 싱크대의 하수구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며 웃었다.
우주소녀는 이번 컴백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라라러브' 1위 공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수빈은 "마마무 선배님이 컵라면을 드셨더라. 아무도 하지 않은 참신한 것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영은 최화정에게 1위 공약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의 음악방송 단독샷에 대한 남다른 노력도 공개됐다. 먼저 수빈은 "손을 얼굴에 대고 있으면 잘 잡힌다. 윙크하거나 별을 따는 시늉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연정은 "예쁜 각도를 정면에 배치한다. 오른쪽을 사수해야한다"며 전했다. 여름은 카메라를 놓쳤을 때 팁을 공개했다. 그는 "카메라 단독샷이 잡혔을 때 빨리 안 보면 단체샷으로 넘어간다. 늦게 찾아도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빨간 불빛을 찾아 사수한다"며 전했다.
특히 이날 다영의 반짝이는 네일아트가 눈길을 모았는데, 다영은 신곡 콘셉트에 어울리는 네일아트라며 자랑했다. 그는 "음악방송에서 단독샷을 잡을 때를 위해 손톱에 돈을 썼다"며 비화를 전했다.
소확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연정은 "요즘 드라마 'SKY캐슬'을 너무 좋아한다. 멤버들끼리 오나라(진진희 역)씨 성대모사를 한다"며 전했다. 수빈은 "샤워하는 도중 틀어놓고 볼 정도"라며 애정을 선보였다.
다영은 최근 채널A '무작정 풍덩하라 워터걸스' 에 출연, 제주도에서 같은 팀의 해녀 엄마와 찰떡궁합의 호흡을 뽐냈다. 이어 다영은 SBS '정글의법칙' 에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예전에 보나언니랑 미팅을 같이 봤는데 떨어졌다"며 "요즘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유명한 참치집에서 회 뜨는 법도 배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연정은 "제가 3년 동안 롤모델로 벤 선배님을 꼽았는데, 3년 동안 뵌 적이 없었다. 음악 방송이 겹쳤을 때 앨범을 들고 무작정 선배님의 대기실로 찾아갔다. 제가 휴대폰 들이밀고 번호를 달라고 했다. 너무 상냥하게 선뜻 주시더라. 지금 연락처에 계시는 것 만해도 좋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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