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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람이좋다' 오상광 CP가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배우 故신성일을 꼽았다.
이어 프로그램이 겪은 우여곡절과 위기에 대해서는 "지금 화요일밤 8시 55분인데 그 전에는 일요일 아침, 그전엔 토요일 아침에서 시간대가 바뀌었다"면서 "단순히 어르신들께 친숙한 사람보다는 2030에도 어필할만한 분들을 선정하기 시작했다. 시간대 바꾸고 첫 회가 알베르토 몬디, 그 다음이 개그맨 강유미씨였다. 대스타나 국민적 인기를 끈 분들은 아니지만 이런 분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반응이 괜찮더라. 시간대를 옮기고도 경쟁력이나 화제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광 CP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출연자로 영화배우 신성일을 꼽았다. 그는 "방송 찍기 전엔 살짝 비호감이었다. 신성일씨 관련된 두 번의 방송을 제작했다. 3월에 살아계실 때 한번, 11월에 추모 형식으로 한번 나갔다"면서 "그 안에도 약간 비호감적인 요소들이 담겼다. 카메라 앞에서도 꾸미려고 하지 않더라. 진실된 모습, 있는 그대로, 철없는 할아버지 같다가도 멋진 남자이자 자유인인 그런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좋다'는 지난 2012년 10월 20일 처음 시작한 이래 7년째 방송중이다. 이순재 설운도 남진 양희은 노사연 인순이 윤정수 김완선 주영훈 홍진영 모델 한혜진 이하늬 등 수많은 유명인들의 인간적인 일상과 삶의 철학을 전해왔다. 故김자옥 故김영애 故강신성일 등 고인을 떠나보내는 이야기도 담아낸 바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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