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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남길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 합류한 이유를 말했다.
콩가루 가족 중에 유일한 브레인 둘째 아들 역의 김남길은 "누군가가 인정해주는 브레인은 아니다. 이 가족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는 거다. 저 또한 이 가족안에서 유일하게 브레인이라고 자부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나리오가 정말 병맛 코미디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같이 하는 캐스팅을 듣고 정말 좋았다. 재영이 형과는 십 몇 년째 만나게 됐고 박인환 선생님도 '굳세어라 금순이' 이후에 다시 만나게 돼 기뻤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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