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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진한 감정 연기로 멜로퀸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희주는 100레벨을 달성하고 사라져버린 진우를 찾아 헤맸다. 진우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게임에 로그인한 채로 진우를 찾던 희주는 고레벨 지역으로 입성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진우를 찾는 희주의 모습은 진우를 향한 희주의 애틋함 마음을 절절하게 그려내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희주는 진우와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피팅룸으로 향했다. 혹시나 하며 피팅룸으로 들어간 희주는 텅 빈 피팅룸을 보고 실망했다. 이내 희주는 과거 게임과 현실, 두 세계에서 궁지에 몰린 진우와 극한의 상황에서 나눴던 애절하고 절실했던 키스를 회상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진우와, 그런 진우의 행방을 쫓아 헤매는 희주의 모습은 깊어진 둘의 감정을 진하게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한편, 박신혜가 출연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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