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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새해 소원은 비키니 인생샷!"
홍선영은 "1월 1일부터 다이어트한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홍진영과 함께 등산에 나섰다. 홍선영은 "6살 때 이후 33년만에 첫 등산"이라고 밝혔다.
한 등산객은 "방송 봤다"면서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그는 '언니가 얼마나 빼는게 좋겠냐'는 홍진영의 질문에 "20kg, 아니다 10kg. 건강을 위해서라도 뺐으면 좋겠다. 화면보다 실물이 낫다"고 칭찬해 홍선영의 다이어트 결심을 굳게 했다.
홍자매는 다시 산을 오르는 발길을 재촉했다. 홍선영은 "살 빼면 비키니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 뒷모습을 찍어서 프로필 사진으로 쓰겠다"는 2019년 소원을 밝혔고, 홍진영은 "할 수 있다"며 격려했다.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홍선영이 또 귤을 꺼내자 홍진영은 언니의 주머니 검사에 나섰다. 홍선영의 주머니에서는 10여개의 귤과 2개의 오이, 초콜렛이 발견됐다.
홍선영은 "등산은 아닌 거 같다. 난 다른 걸로 뺄 거야"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두 사람은 산어귀의 로스구이 집으로 향해 홍진영의 어머니를 탄식하게 했다. 홍선영은 "산에 갔다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며 기뻐했지만, 홍진영은 "이제 산에 오지 말자. 누가 보면 정상까지 갔다온줄 알겠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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