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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현빈, 엠마에 황금열쇠 전달 '퀘스트 완료'…찬열 등장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13 22:2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현빈이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고유라(한보름 분)가 유진우(현빈 분)의 살인 진술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고유라는 광고 촬영 도중 유진우(현빈 분)가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뉴스를 접하게 됐다. 앞서 유진우에게 노영준과의 불륜이 탄로난 고유라는 차병준(김의성)을 찾아가 협상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차병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또 유진우와 차병준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왜 둘이 만나?"라고 초조해했다.

결국 고유라는 경찰서로 향했다. 그는 유진우가 차형석(박훈 분)을 죽였다고 시인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이어 고유라는 현장에 유진우의 비서인 서정훈(민진웅 분)이 함께 있었지만 현재는 죽었다고 했다. 차형석 뿐만 아니라 서정훈까지 유진우가 살해한 것처럼 누명을 씌운 것.


결국 유진우는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유진우는 경찰의 존재를 눈치채고 달아났다. 경찰만 유진우를 쫓는 게 아니었다. 도중에 스나이퍼의 총탄에 맞았다. 그러나 탄환이 없었다. 총을 교체했지만 다른 총도 충전이 필요했다. 그는 캔들라이터로 탈영병 일당을 해치워 기사회생했다. 경험치를 올려 레벨 96이 됐다.

한편 박선호는 고유라 사건을 정희주(박신혜 분)에게 알렸다. 정희주는 다급히 그를 찾아 나섰다.

그시각 피팅룸에 숨은 현빈은 총탄을 충전했다. 특수아이템 손목시계를 획득했다. 정희주의 존재를 느낀 현빈은 그를 피팅룸으로 끌어당겼다. 손목시계를 사용해 안전하게 바깥으로 나갔다. 5분간 주변 NPC의 공격을 멈출 수 있었다.


유진우는 자신을 찾아온 정희주에 "집에 가서 또 도와줄 일이 있어요"라고 안심시킨 뒤 먼저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이제 끝이 보여요 빠르면 내일 새벽"이라고 약속했다.

박선호는 정희주를 만나러 갔다. 정희주는 유진우와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이야기했다. 그는 "집을 보내려고 거짓말했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선호는 "전 이제 친구도 잃고 회사도 잃게 생겼어요"라며 진작 유진우의 말을 믿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유진우는 황금열쇠 아이템 사용이 가능한 레벨 100이 되기 위해 게임에 매진했다. 100으로 레벨업한 유진우는 마스터의 키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최팀장(조현철 분)에 엠마를 자신의 근처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때 게임 NPC가 다시 유진우를 공격했고, 무방비 상태였던 유진우는 총을 맞고 괴로워했다. 동맹을 맺어 죽음을 맞은 비서 서정훈(민진웅)이 게임 NPC로 나타나 유진우를 구해줬다. 목숨을 건진 유진우는 성당으로 향했다.


성당에 간 유진우는 엠마를 만나 말을 걸었다. 엠마는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냐며 "내가 찾고 있던 거에요. 나한테 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유진우는 "원한다면"이라고 답하며 천국의 열쇠를 그녀의 손에 쥐어줬다. 유진우는 마스터의 비밀 퀘스트를 이로써 완료했다.

이수진(이시원 분)은 자살을 시도해 목숨이 위중한 상태가 됐다. 정희주는 사라진 유진우를 찾기 위해 로그인했다. 그는 유진우를 만났던 피팅룸으로 들어와 키스를 나눴던 순간을 회상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희주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희주는 집 앞에 등장한 정세주(찬열 분)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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