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나뿐인 내편' 유이, 부녀관계 들통 후 쫓겨나…박상원·차화연 이혼 위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13 21: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최수종과 부녀 관계라는 것이 들통난 후 집에서 쫓겨났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과 김도란(유이)이 부녀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된 오은영(차화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영은 다야(윤진이)로부터 수일과 도란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을 듣고 실신했다. 병원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은영은 "이것들이 전부 우리를 속이고 무슨 짓을 한 거냐. 우리 대륙이한테 무슨 짓 한 거냐. 이거 전부 작정하고 우리 집에 들어온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에 다야는 "그런 거 같다. 대륙 오빠랑 형님이랑 결혼시키려고 했던 거 같다"며 "아버님도 알고 계셨다. 근데 알아서 하신다고 비밀로 하라고 하셨다. 근데 강 기사만 내보내고 다 덮으려고 하는 거 같다. 이건 아닌 거 같아서 고민 많이 하고 어머님께 말씀드리는 거다"라고 고자질했다.

즉시 집으로 달려간 은영은 도란의 뺨을 때렸다. 도란은 눈물을 흘리며 해명했지만, 은영은 "우리 집에서 짜고 둘이 내통하고 그러면서 우리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내가 그 생각만 하면 소름 끼치고 끔찍하다"며 오열했다.

진국(박상원)까지 설득에 나섰지만, 은영은 끝내 도란을 쫓아냈다. 맨몸으로 집에서 나와 방황하던 도란은 길에서 쓰러졌고, 이를 우연히 목격한 태풍(송원석)에 의해 병원에 실려 갔다.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수일은 대륙의 가족들이 도란과 자신이 부녀 관계라는 것을 모두 알게 됐다는 것을 듣게 됐다. 이에 수일은 대륙 가족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집으로 가서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수일은 "다 내 탓이다. 딸 옆에 있고 싶었던 내 잘못이지 도란이는 아무 잘못이 없다. 도란이는 내가 누군지도 몰랐다. 우리 도란이 한 번만 봐달라"며 "못난 아버지한테 태어나서 버려지고 상처받고 고생만 했던 우리 도란이 가엽게 생각해서 한 번만 너그럽게 도와달라"며 오열했다.

정신을 차린 도란은 대륙(이장우)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만, 은영은 여전히 "분명히 말하는데 이 집에서 같이 못 산다"고 차갑게 대했다.


도란은 수일이 자신 때문에 집에 와서 무릎 꿇고 사죄했다는 말을 듣고 가슴 아파했다. 그러면서도 수일이 또 자신의 곁을 떠날까 두려워하며 "아빠 나 두고 어디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수일은 "이제 너 두고 어디 안 간다"고 도란을 안심시켰다.


다야는 은영을 등에 업고 도란에게 "나한테 형님 노릇 하려고 하는 거냐. 양심이 없다. 나 같으면 설사 할 말이 있어도 입도 못 열 거 같다. 미안하고 창피해서"라고 버릇없이 굴었다. 이에 도란은 "나 동서한테 미안하고 창피한 거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은영은 "미안하고 창피한 게 없어?"라며 도란을 끌고 집 밖으로 쫓아냈다. 그러면서 "너같이 양심 없는 애 다신 보고 싶지 않다.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다야는 엄마 홍실(이혜숙)에게 수일과 도란이 부녀 관계라는 것부터 집에서 쫓겨났다는 것까지 모두 떠들어댔다. 우연히 이를 들은 미란(나혜미)은 충격에 빠졌고, 즉시 엄마 양자(임예진)에게 가서 모든 것을 말했다. 양자는 도란이 맨몸으로 쫓겨났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조심하지 않은 수일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수일은 집 앞으로 찾아온 도란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도란은 애써 "내가 나온 거다. 어머님과 같이 있는 것보다 잠시 떨어져 있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어머님한테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 아빠도 보고 싶어서 왔다"며 거짓말했다.

금병(정재순)과 진국은 은영이 도란을 쫓아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하지만 당분간 은영을 자극하지 않기로 하고 대륙에게도 "엄마 설득하고 달랠테니까 엄마 자극하지 말고 기다려라"라고 말했다.

한편 금병은 또다시 명희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진국은 도란이 있는 곳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착잡해진 진국은 은영에게 "애들 이혼이라도 시키겠다는 거냐"며 따졌다. 이에 은영은 "시킬 거다. 갈라 놓을 거다. 당신하고 이혼하는 한이 있어도 이번에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맞섰고, 진국은 "그래. 이혼하자. 이혼해"라고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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