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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가 마지막 퀘스트의 고지를 향해 도심을 질주한다.
정의의 문에 그려진 두 개의 그림 '파티마의 손'과 '천국의 열쇠'. 희주는 "이슬람 교에서는 천국의 열쇠와 파티마의 손이 맞닿은 날에 비로소 문이 열리고 성이 무너진다"라는 전설이 있다고 말했고, 이는 진우에게 마지막 퀘스트를 깰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제시했다. 세주가 천국의 열쇠를 그대로 본떠서 만든 것이 분명한 'master(마스터)의 특수 아이템: 황금 열쇠'를 엠마에게 전달하는 것. 지난 1년간 진우가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게임 퀘스트의 끝이 성큼 다가온 대목이었다.
이 가운데 오늘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마지막 퀘스트를 성공시키기고 세주를 찾기 위해 발로 뛰는 진우와 희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진우와 동맹이 된 차병준(김의성) 교수에 의해 게임 서버는 열렸고, 게임에 접속 가능한 유저도 둘뿐인 상황. 세상 사람들은 모르는 둘만의 게임 세계에 접속해 단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 주의를 기울이는 듯한 마법 커플의 꼭 닮은 표정이 보는 이의 시선을 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4회는 오늘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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