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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채영이 엄마 '서지영'의 진심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준서와 단란히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하던 그녀는 "밝고 건강하게 키워줘서 고맙다"라며 우나경에게 처음으로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나 없이도 행복하게 살았구나 싶어서 너한테 고맙더라. 난 준서 앞에 나설 수 없는 부끄러운 엄마인데..."라는 눈물의 자책까지 엄마 '서지영'의 진정성을 담은 한채영의 오열이 안방극장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그녀는 걱정했던 전과는 달라진 마음으로 준서를 우나경에게 다시 보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누른 채 "준서 엄마는 나경이고 내가 그걸 인정해야만 준서가 행복할 것 같아"라며 오로지 자식의 행복을 위해 욕심을 버리고 한발 물러났다. 이토록 들끓는 서지영의 모성애를 한채영은 차분한 표정과 의연한 말투에 녹여내 보는 이들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짙은 감정선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한채영의 연기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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