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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위너 송민호가 판타지 감성 가득한 태국 체험 패키지를 즐겼다.
코끼리에게 친숙한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고 코끼리의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한 천연 소화제를 직접 만들었다. 약을 만들면서 코끼리를 가까이에서 처음 본 송민호는 "3D 그래픽 같다", "AR(증강현실)이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와 멤버들은 직접 소화제를 먹여주며 코끼리와 공감을 높였다. 하지만 여행 전 기대와 달리 무서워하던 은지원은 쉽게 다가가지 못했지만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거리를 좁혔다.
스릴 만전 뱀부 래프팅 후 송민호는 스케치북을 꺼내더니 새끼 코끼리와 힘겨루기를 하며 노는 성훈의 모습을 그린 후 성훈에게 그림을 선물했고, 성훈은 송민호의 남다른 눈썰미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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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지원은 반전 마사지 실력을 발휘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악력은 약하지만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로 혈자리를 정확하게 누르는 은지원의 손놀림에, 박준형은 "마사지 숍에서 받았던 마사지보다 시원하다"면서 깜짝 놀랐다.
이어 박준형은 어리둥절하는 은지원에게 "한국가면 지원이한테 전화할지도 모른다"라며 폭풍 칭찬을 했고, 이에 은지원은 "나중에 태국으로 와서 마사지 숍을 차릴 것이다"라며 은퇴 후 노후 대책을 마련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 '치앙마이 쿠킹 클래스'에서 독창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며 '골든 램지원'으로 등극한데 이어 '발 마사지 스쿨'에서는 '금손 지원'으로 새로운 적성을 많이 찾았다. 체험 후 그는 "다른 사람의 발을 만져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거리감이 있는데 해주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멤버들은 소수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600년 전통 부족 마을 투어에 나섰다. 환영식과 흥겨운 노랫가락으로 이들을 반긴 타이르 부족은 자신들의 의식주를 소개했다. 특히 전통 의상 마니아 노홍철은 타이르 부족의 의상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이에 멤버들과 함께 부족의 의상을 입었고 모두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르 부족의 식문화를 맛보기 위해 볶음 요리와 국물 요리를 직접 만들어 맛봤다. 직접 만든 음식과 이들을 환영하는 상차림이 차려지자 멤버들은 "판타지 속에 들어온 것 같다", "꿈꾼 것 같다"며 시간여행의 느낌을 받았다.
이어 음식과 함께 환영파티가 열렸다. 어린 친구의 맑은 음색의 노랫소리와 춤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송민호는 부족민과 함께 힙합스타일로 전통 노래를 함께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어릴 때 시골에 간 느낌이다", 송민호는 "퍼펙트한 마무리였다. 꿈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영감을 많이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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