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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찬희 "'SKY 캐슬' 결말 질문 쏟아져 곤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12 17:5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드라마 'SKY 캐슬'의 황우주 역으로 활약 중인 그룹 SF9 찬희가 11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깜짝 전화 연결로 등장했다.

새해 첫 '들장미 소년' 코너로 진행된 이날 '아이돌 라디오'에는 DJ 비투비 정일훈을 비롯해 SF9 휘영, 더보이즈 영훈,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출연했다. 이들은 깔끔한 슈트 차림을 한 채 시집을 들고 등장,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SF9 휘영과 같은 멤버인 찬희와의 깜짝 전화 연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찬희는 현재 인기 드라마 'SKY 캐슬'에서 황우주 역으로 열연 중이다. 과거 드라마 '시그널', '내 마음이 들리니' 등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DJ 비투비 정일훈이 "SF9 찬희 씨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자 같은 그룹인 SF9 휘영은 "어딜 가도 다 찬희 얘기밖에 없다"고 말했다.

찬희는 드라마 인기를 체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사실 저는 잘 느끼진 못 하겠다"면서도 "주변 분들이 계속 결말을 물어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휘영은 "드라마에서 (김혜나가) 떨어진 것, 배후가 누구야?"라고 곤란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희는 휘영이 드라마 모니터링을 안 해준다면서 "저는 휘영이 '고등래퍼' 나온 것 봤다. 지금 삐져 있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도 찬희는 휘영과 서로 힘내라며 응원을 나누는 등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찬희는 끝 인사로 "'아이돌 라디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휘영이 잘 부탁드린다. 오늘도 라디오 끝나고 'SKY 캐슬'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드라마 홍보도 놓치지 않았다.

이후 더보이즈 영훈, 스트레이키즈 현진, SF9 휘영은 '아이돌 라디오'의 전매특허인 메들리 댄스를 소화해 스튜디오 분위기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들은 더보이즈 'No Air', 스트레이키즈 'Hellevator', SF9 '쉽다', 비투비 'Movie'에 맞춰 매력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더보이즈 영훈과 스트레이키즈 현진은 연말 MBC '가요대제전'에서 함께 선보인 H.O.T.의 '전사의 후예' 무대를 재연, 주목받는 신예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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