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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활동 하고 싶어서.. 원금 변제 합의 시도"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친척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합의의 의사가 있으며, 향후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가 한국 활동을 하고 싶어 해 더 늦지 않게 합의를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측은 제시한 합의 조건은 20년 전 채무에 관한 원금 변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피해자들이 "IMF 시기에 수천에서 수억씩을 빌리고 사라졌다가, 20년이 흐른 뒤 나타나서 원금을 갚겠다고 하니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에 와서 피해자들에게 성의 있는 사과를 하고 책임 있는 변제 의지를 보이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적색수배 요청에 관한 말이 나왔을 당시 "정확하게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뉴질랜드 잠적이나 도피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마이크로닷의 잠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마이크로닷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외에는 종적을 찾을 수 없으며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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