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경민 "쇠창살 자르고 기숙사 탈출 감행"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7:1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홍경민은 MC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청주로 향한다.

홍경민이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찾고 싶은 사람은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만났던 같은 학과 선배 안호성. 홍경민은 안호성에 대해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선배였다"고 말하며 "내 안에 잠들어있던 끼, 사회성, 재능을 모두 이 선배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극적인 성향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2 때 자퇴를 결정했던 홍경민이 외향적인 안호성을 만나며 덩달아 활발해졌던 것. 이후 활달한 성향으로 인해 연예계에서도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홍경민은,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을 안겨준 안호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TV는 사랑을 싣고'에 사연을 의뢰했다.

한편 충북대학교를 방문한 홍경민은 당시 거주했던 기숙사를 찾아 충격적인 일탈 사연을 공개했다. 기숙사 출입이 불가한 통금 10시, 홍경민이 쇠창살을 자르고 기숙사를 탈출했던 것. 그 방법을 알려준 사람은 다름 아닌 안호성이었다고 밝혀, 심상치 않은 인물인 안호성에게 2MC의 관심이 쏠렸다고.

기숙사 탈출 후 술로 새벽을 지새우며 불타는(?) 대학시절을 보냈던 두 사람. 그러나 두터운 우정을 쌓던 두 사람은 돌연 안호성의 잠적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고 말았다. 안호성이 캠퍼스커플이었던 여자친구에게 실연의 아픔을 겪은 뒤 어느 날 사라져버린 것.

경조사 초대 1순위 연예인일 만큼 연예계에서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홍경민. 주위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기기로 유명한 그가, 정작 안호성이 힘들어했을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한 것 같다고 전하며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잃어버린 소중한 인연을 다시 찾고 싶다는데. 과연 홍경민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선배 안호성과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 1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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