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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오지호, 대본연습 중 눈물..치열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1:51


9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유준상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1.0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준상이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참석했다.

유준상은 "오남매가 실생활에 밀접하게 되도록 엄청 연습을 많이 한 상태에서 현장에서 계속된 연습으로 더 자연스러운, 거기에 딱 맞는 옷을 입기 위해 서로 연구했다. 미니시리즈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탐구를 더 극대화한 부분이 있다. 캐릭터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게 되고, 작가 선생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 그걸 표현하는 것, 저희들이 다 경력이 많은 배우임에도 대본연습 때 작가님께 방과후 수업 받고 보충 수업을 받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호 씨는 대본 연습하다가 처음 울었단다. 저도 막 울었다. 일어나서 연습을 하는데 다 일어나고, 다같이 울면서 연습 시간이 이렇게 치열하게. 실제 찍는 것처럼 할 정도로 하나 하나의 신들을 살려내기 위한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다. 사실 미니시리즈가 연습을 하는게 불가능인데 오늘 이게 끝난 뒤 저녁에 또 대본연습을 하러 간다. 이렇게 리딩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만큼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스태프들이 일사분란하게 잘 해주신다. 드라마 현장이 계속 개선되는데 제가 자부하는 것은 우리 드라마 현장처럼 정확한 시간을 분배해 만드는 작품이 드물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왜 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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