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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방송"…신동미X유준상, '왜그래 풍상씨' 본방사수 독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6:0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왜그래 풍상씨'의 신동미가 유준상화 함께한 본방사수 독려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9일) 밤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풍상(유준상)의 아내이자 악착같이 살아가는 간분실로 현실적인 연기를 예고했던 신동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준상과 함께 한 본방사수 인증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 드디어 첫 방송이예요. 많이많이 시청해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풍상과 분실 부부의 사이좋은 모습이 눈에 띈다.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전하는 애정의 표현처럼 훈훈하다. 특히 치장 없는 두 사람과 햇살이 드는 거실에서의 풍경이 친근감과 익숙함을 자아낸다.

오늘 방송되는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이풍상, 이진상(오지호) 이정상(전혜빈) 이화상(이시영) 이외상(이창엽)의 요절복통 오 남매와 함께 풍상의 아내로 기둥으로 가정을 꿋꿋하게 지키려 애쓰는 간분실(신동미 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휘몰아치는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

신동미가 연기하는 간분실은 18년 동안 넷이나 되는 시동생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거두고, 손이 마를 새 없이 세차장 일까지 해가며 악착을 떨었지만, 딸 뒷바라지도 힘든 분실은 하루하루가 숨이 턱 막히는 일상을 살아간다. 이렇듯 식구들 뒤치다꺼리 일인자로 속이 터지면서도 남편의 오지랖에 갈등하기도 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풍상(유준상 분)에게 유일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날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새로운 변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온 신동미는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공감을 넘어 생생하게 현실 타격을 부르는 밀도 높은 연기는 물론 '인간사이다' 같은 매력도 톡톡히 선보인다.

한편으로는 신동미가 그리는 가족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첫째인 풍상부터 5남매와의 이야기는 물론 풍상과 분실의 딸 중이(김지영 분)와 꾸리는 가정, 분실과 아버지 간보구(박인환 분)또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채로운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성 풍상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이다. 특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동미의 현실 타격 연기가 기다려지는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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