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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배유람, 멀티플레이어로 활약 '긴장감+재미 견인'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3:5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에서 전직 흥신소 운영자이자 현 S&S(Serious&Serial)팀 자문위원 반지득으로 출연 중인 배우 배유람이 알파고급 두뇌부터 배신자 감시 역할, 분위기메이커까지 멀티플레이어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월) 방송에선 그의 탐정사무소에 팀장 우태석(신하균 분)의 지시로 채동윤(차선우 분), 신가영(배다빈 분), 이문기(양기원 분) 등 S&S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탐정사무소는 우태석이 경찰서 내부에 있는 연쇄살인범 장형민(김건우 분)의 조력자 전춘만(박호산 분)의 눈을 피하기 위한 회의 장소로 발탁됐던 것.

무엇보다 반지득(배유람 분)은 "평생 후회할 것 같으면 이 방을 나가도 좋다"라는 우태석의 말에 "전 여기가 집이라..나가면 갈 데가 없습니다"라며 위트있게 동조해 미소를 유발, 무거운 공기 속에서도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팀원들은 장형민의 아지트를 급습하러 가고 반지득만이 경찰서에 남아있었다. 회의실에 몸을 감추고 있던 그는 장형민에게 이미 정보를 흘리고 비열하게 웃는 전춘만을 의미심장하게 감시해 긴장감을 줬다. 또 팀장에게 이 상황을 곧바로 보고하며 팀원들이 아지트를 찾는데 필요한 적재적소의 힌트를 제공했다. 그의 재빠른 행동력과 우태석과의 합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장면이었다.

어제(8일) 방송에서도 반지득은 S&S팀이 진짜 아지트로 출동하자 당황하는 전춘만을 뒤로한 채 오롯이 상황 체크에 집중, 19, 20회의 포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은선재(이설 분)의 행동이 의심을 사는 가운데 "은기자가 좀..돌아이같긴 해도 장형민이랑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처럼 S&S팀의 믿고 맡기는 두뇌 롤인 배유람은 배신자를 감시하는 예리한 행동력은 물론 딱딱한 분위기를 유하게 풀어내는 위트까지 선보이며 열일하는 중이다. 멀티플레이어급 활약으로 극의 씬스틸러 역을 제대로 해내며 매회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그의 호연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나쁜 형사'에서 만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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