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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문영남 작가X유준상, 2019년 전 국민에게 던질 화두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1-07 13:0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문영남 작가와 유준상이 2019년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전 국민에게 던질 화두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과 함께하는 풍상씨(유준상 분)의 인생을 통해 과연 '가족은 힘인지, 짐인지' 돌아볼 예정인 것. 이에 두 사람이 보여줄 가족의 모습에 대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7일 "문영남 작가와 유준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19년 형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왜그래 풍상씨'가 첫 방송까지 단 2일을 남겨두고 있다. '눈물 손하트'가 돋보이는 풍상씨의 단독 포스터부터 그의 목 위로 줄줄이 올라탄 동생들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 '마음'에 대해 5인 5색 반응을 보여준 캐릭터 포스터까지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관계를 담은 포스터들은 공개될 때마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다섯 남매의 천태만상 활약이 담긴 티저 영상과 1-2회 본 예고 영상은 이들의 일상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 지난 2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 커밍순'은 다섯 배우의 현실 남매 케미를 확인시켜줬을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주변 인물들과 함께 바람 잘 날 없는 풍상씨의 하루를 살짝 공개했다.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불꽃 연기 투혼과 차진 대사 등 개성 넘치는 재미가 가득한 모습에 기대감을 표했고 이에 '왜그래 풍상씨'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해 더욱 관심을 끌어올렸다.

특히 시청자들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지만 함께할수록 더욱더 힘겨워지는 동생들의 존재에 허덕이는 풍상씨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에 문영남 작가와 유준상이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전하고 싶은 답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문영남 작가는 앞서 수많은 작품으로 전 세대의 가족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으로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린바, 과연 이번에 그녀가 보여줄 가족의 모습은 어떨지 연일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인간미 넘치는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유준상이 보여줄 풍상씨의 일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풍상씨는 동생들 덕에 하루하루 살아갈 힘이 샘솟지만 등골 휘는 그들의 사건사고에 없는 힘까지 짜내며 버티는 아이러니하고 웃픈 가장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대체 가족은 함께할수록 시너지를 발하는 에너지 같은 존재인지 아니면 살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짐 같은 존재인지 두 사람이 보여줄 '2019년 형 가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시청자분들께서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2019년 가족의 현주소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가지셨으면 한다"며 "풍상씨와 함께 울고 웃으며 익숙함에 잊고 있던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더욱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는 9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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