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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극작가 아서 밀러의 연극 '시련(The Crucible)'이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학문을 과신하며 진실보다는 과학적인 지식에 사로 잡혀 있는 퇴마의식 전문가 존 헤일 역에는 최근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아트'에서 눈도장을 찍은 박정복이 나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존 프락터의 아내로 용서를 구하는 남편을 향해 이해와 관용을 베푸는 엘리자베스 역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 '번지점프를 하다', 연극 '프라이드'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친 임강희와 연극 '돌아온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등에서 존재감을 알린 김로사가 더블캐스팅되었다. 존 프락터가 악마의 사주를 받았다고 거짓 증언하는 프락터의 하녀 메어리 워렌 역은 뮤지컬 '인터뷰', '빨래', 연극 '밑바닥에서' 등을 거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주연이 나선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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