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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모르파티'에서 부모님을 향한 출연진들의 가슴 저미는 사랑과 애정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재미와 더불어 뭉클함과 감동도 이어졌다. 먼저 떠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씩씩하게 노래한 배윤정 어머니, 나훈아의 '사랑'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 하휘동 아버지의 모습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특히 부모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속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출연진들의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이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물들였다.
장기자랑을 마치고 어느덧 크루즈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한 싱혼들은 출연진들이 보낸 깜짝 손편지를 읽으며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나르샤는 "지난 우리의 삶은 너무도 힘들고 치열했지만 이제야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수고 많았어요, 엄마"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하휘동은 "이번 여행이 아버지의 첫 해외여행인걸 알고 놀랐다. 다음 여행은 저와 함께 가요"라며 담담하게 고백해 지켜보는 이들을 폭풍 오열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종이에 그리면 그림,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라는 강호동 님의 말이 마음에 닿았던 방송이었네요", "우리 부모님 세대의 고단한 삶이 보여 눈물이 났습니다. 모든 부모님들 건강하세요", "매회 눈물, 콧물 범벅하며 시청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라며 훈훈한 반응을 쏟아냈다.
tvN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싱글 황혼들이 모여 젊음을 되찾아가는 과정과 연예인 자녀들이 부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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