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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시무시한 '惡 모자'가 떴다!"
무엇보다 '바벨'에서 김해숙은 5, 6공 정치계 거물이었던 당대표 장녀이자 거산그룹 포커페이스 안주인 신현숙 역을 맡았다. 정치가의 딸답게 능수능란한 권모술수를 발휘하며,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김지훈은 거산그룹 혼외자식으로 의붓어머니 신현숙의 타깃에서 벗어나기 위해 삼십여 년을 순한 성격으로 살아가지만, 때가 되자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 태민호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김해숙-김지훈이 서로를 죽일 듯이 쳐다보는 '살벌 투 샷'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태민호가 돌연 신현숙 앞에 나타나 무언가를 건네는 장면. 신현숙은 태민호를 보자 충격을 받은 나머지 하얗게 질린 얼굴을 드러내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은 채 강렬한 눈빛을 견지한다. 반면 태민호는 신현숙에게 시종일관 쌀쌀한 태도로 일관하다, 비웃음을 흘리는 모습을 선보인다. 과연 무슨 일로 인해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지, 그리고 태민호가 신현숙에게 건넨 물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오랜 시간 검은 속내를 감추고 있던 두 사람이 참모습을 드러내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극 중 최고의 긴장감을 불어 넣을 김해숙-김지훈의 숨겨진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1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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