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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만났습니다, 닮아갑니다, 그리고 결.혼.합.니.다!"
이필모-서수연은 지난 해 12월 25일을 들썩였던 '공개 청혼' 비하인드 스토리와 결혼을 결정하게 된 속마음을 공개했다. 청혼 이벤트 당일, 이필모는 모든 동료 배우들의 축하와 연출가의 협력 속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서수연은 필모의 마음에 감동하며 수많은 관객들 속 애틋하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뒤이어 이필모와 서수연은 부산에 살고 있는 필모의 친구들을 만나 결혼을 결정하기까지의 속마음을 드러냈던 상태. 필모의 친구들이 "혹시 혼수장만 해서 가는 것 아니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 가운데, 이필모는 "지금이 아니면 한참 기다려야겠더라고"라는 대답으로, 서로가 '진짜'임을 확인했는데 시간을 끌 필요가 없더라는 박력 있는 진심을 표현해 패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필연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 모두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될 것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2019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에서도 유쾌함과 사랑스러움을 뿜어냈던 '종미나 커플'은 추운 날씨에도 '오픈카'를 만끽하겠다며 차의 지붕 덮개를 열어 바람을 쏘는 모습으로 폭소를, 추울까봐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선사했다. 또한 직접 귤을 따서 먹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귤 카페에 들어가 '커플 인증샷'을 찍었고, 서로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느라 바빴던 맛집 탐방을 하며 행복을 만끽했다. 특히 폐교를 복원한 추억 카페에 도착해서는, 초등학생 용 작은 책상에 나란히 앉아 어린 시절의 별명을 털어놓는가 하면, 서로의 식은땀을 흘리게 했던 '첫사랑 토크'를 시전해 아슬아슬한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운동장에서 다정하게 연을 날리고 비누 방울을 불면서, 새콤달콤한 제주여행기를 완성했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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