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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셀럽파이브, '고자전' 잇는 역대급 말실수 "분위기 후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1-03 13: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송은이가 방송인 최초로 '흑역사 유포'를 요구한다.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3일 방송은 '셀럽파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흥과 끼로 중무장한 늦둥이 걸그룹 '셀럽파이브' 송은이-김신영-신봉선-안영미가 출연해 '해투' 새해 첫 문을 유쾌하게 열어젖힐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은이는 흑역사 공개의 첫 주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지난 '해투' 출연 당시 김영철이 송은이의 얼굴을 깔고 앉아 생성된 '엉방망이' 짤을 공개해 포복절도를 유발한 것. 이에 현장에서는 송은이의 '엉방망이 짤'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고, 송은이는 흑역사를 창피해하기는커녕 흡족한 미소를 보이며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송은이는 "내 개그우먼 생활 중 유일한 짤"이라며 "이 흑역사는 지우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기까지 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멤버 모두가 라디오 DJ 경험을 가지고 있는 셀럽파이브는 아찔했던 말실수 흑역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신영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호두과자의 고장'을 '호두 고자의 고자'로 읽은 적이 있다"며 말실수 배틀의 포문을 열었고, 이에 MC 전현무는 "이시영 씨의 '고자전'을 잇는 에피소드"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김신영의 선전에 송은이-신봉선-안영미는 더욱 강력한 말실수를 셀프 폭로하며 현장을 경악과 웃음으로 물들였다고.

한편 이날 신봉선은 "과거 내 별명이 '소새끼'였다"며 다소 거친 별명을 스스로 공개해 주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셀럽파이브의 거침 없는 '셀프 흑역사 배틀'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오늘(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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