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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미스터 션샤인'과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tvN 시대극의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방영된 '백일의 낭군님'의 연타석 홈런은 이 같은 신뢰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 '백일의 낭군님'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사극으로 완전무결한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100일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퓨전 사극 장르인 '백일의 낭군님'은 신조어들을 조선판으로 변형시킨 위트 넘치는 대사와 요즘 시대의 웃음 코드로 재미를 선사하며 'tvN이 만들면 사극도 트렌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처럼 색다른 시도는 '도전'에만 그치지 않고 최고 시청률 14.4%(닐슨 전국 기준, tvN 드라마 역대 4위)이라는 빛나는 결과까지 빚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왕이 된 남자'가 tvN 시대극의 흥행사를 이어갈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지난해 '돈꽃'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연출가 김희원 감독과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이세영(유소운 역)-김상경(이규 역)-정혜영(운심 역)-장광(조내관 역)-권해효(신치수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광대'와 '폭군'을 오갈 여진구의 1인 2역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이에 '미스터 션샤인'-'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왕이 된 남자'가 쏘아 올릴 3연타석 홈런에 이목이 집중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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