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랑해요" '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쿠바 재회 '뜨거운 키스'[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03 22:5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랑해요"

박보검이 송혜교와 쿠바에서 재회하고, 고백하고, 또 키스했다.

3일 방송한 tvN '남자친구'에서는 박보검 송혜교가 쿠바 호텔 계약 파기 위기 속에서 각각 쿠바행 비행기를 타고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김진혁(박보검)이 다칠까봐 "시간을 갖자"고 먼저 말했던 차수현(송혜교)은 그의 사진을 인화한 뒤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속초로 한달음에 왔다. 바닷가에서 책을 읽는 진혁을 발견한 차수현은 그에게 전화해 자신이 왔음을 알렸고 둘은 뜨겁게 포옹했다. 차수현은 "보고싶을 때 보는 게 인생이다라는 말을 듣고 왔다"고 말했고, 김진혁은 "대표팀과 시간 보내던 모든 곳을 가본다"고 화답했다. 한달 만의 재회였다.

김진혁은 "시간 갖자고 한 말에 서운하지 않았다. 좋은 기억으로 이겨내고자 약속했는데 내가 이겨내지 못할거라 걱정하는게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가 엄청나게 날아오고 동창들 사이에서 이슈였다. 그래도 난 숨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풀어낼 내공는 단단한데 내가 당신에게 유약해보였던 건가 싶었다"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첫 영상통화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시작했다. 차수현은 잠옷 위에 얼른 티셔츠를 걸쳐 입고 "첫 영상통화가 너무 어색하다. 안하고 싶다"고 부끄러워했지만 차진혁은 "얼굴 좀 가까이 대봐라. 작은 얼굴이 더 작게 보인다"고 놀렸다. 차수현이 칭찬이 고프다는 진혁에게 "진짜 멋져요. 너무 멋져서 숨이 막혀요. 진혁이 세상 제일 멋있다"라고 말해주자 진혁은 "진혁이라고 부르니까 희한하게 설레네. 고마워요. 나 보고 싶다고 여기까지 달려와줘서"라고 인사했다. 진혁은 수면제를 복용하는 차수현이 약 없이 잠들 수 있도록 영상통화로 끝없이 애정을 속삭이며 그녀를 편안히 숙면하게 만들었다.

김진혁은 속초 호텔에서 투숙한 아이 손님이 수거된 이불과 함께 잃어버린 애착 인형을 3시간 동안 뒤져 찾아주면서 호텔 리어들의 꿈이라는 '투어리스트' 잡지에 실려 회사의 포상을 받았다.

차수현과 김진혁이 데이트 하는 사이 차수현의 엄마 진미옥(남기애)은 전 사돈 김화진(차화연)을 찾아가 고개 숙였다. 김화진은 "인사는 서로 쏟아지는 수현이 기사로 대신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비꼬았고, 진미옥은 "남의 아들(김진혁) 보다 여사님 딸이 문제 아니냐"며 차수현을 지적했다. 이어 김화진은 "이미 관심사가 아니다. 정대표 배우자 될 사람 하나씩 만나보고 있다. 앞으로 이런 만남 사양 하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진미옥은 무릎을 꿇으며 "애가 곱게 자라서 철이 없어 그런다. 다시 돌려 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때 김화진이 심어 놓은 동화호텔 이사는 해외 계약 담당 직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쿠바 호텔 계약을 뒤흔들고 호텔을 위기에 빠뜨렸다. 호텔 사정을 알게된 김진혁은 휴가를 내고 홀로 쿠바행 비행기를 탔다. 쿠바 호텔 부지 사장님을 알고 있었기에 회사 위기를 해결하러 떠난 것. 그 시각 차수현 또한 대표인 자신이 직접 쿠바를 찾아 계약을 되돌려 놓기 위해 떠났다.

김진혁은 정원 주인을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고 정원 계단에서 하룻밤을 노숙한 끝에 주인을 만났다. 주인은 진혁이 어설픈 스페인어로 쓴 편지를 읽고 호텔 대표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투어리스트 잡지에 실린 진혁의 모습도 알고 있었다. 진혁은 정원 주인의 답을 기다리기 위해 하루를 머물러야 했다.

그 사이 쿠바에 온 수현은 먼저 와 있다는 진혁을 찾아 다녔다. 지난번 쿠바 여행 때 함께 만나기로 했던 카페를 찾은 수현은 그때 진혁이 남긴 메모를 발견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과일장수라고 쓴 한글 메모에서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메세지를 본 것. 그때 마침 진혁이 메모를 읽는 수현을 발견하고 "돈 좀 있어요?"라고 수현이 지난 번 쿠바 여행에서 물었던 첫 질문을 똑같이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쿠바의 바닷가를 바라보다가 호텔 계약이 다시 진행된다는 회사측의 연락을 받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진혁은 수현을 백허그 한 뒤 "사랑해요"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뜨겁게 키스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