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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도박 건이 터져 계약이 무산됐다. 현재는 무적(無籍) 상태다."
전 소속사 측은 "엔터 사업을 정리하면서 슈와는 헤어지게 됐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협상 도중 도박 건이 터져 무산됐다. 현재는 매니지먼트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는 지난 27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초 지난 8월 첫 도박 파문이 제기됐을 당시 슈는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휴식을 위해 호텔을 찾았다가 처음 카지노에 방문, 룰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빚을 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울동부지검형사2부는 (일본 영주권을 지닌)슈의 사기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내리는 대신, 고소인 두 명과 함께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마카오에서 수차례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혐의(국외 상습 도박)로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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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매체는 31일 슈 측근의 말을 인용해 "슈-임효성 부부는 오래 전부터 별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편 임효성은 별거설이 제기됐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슈는 1997년 S.E.S 멤버로 데뷔한 뒤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 '드림스 컴 트루'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원조 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이래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슈퍼맨이돌아왔다'와 '오마이베이비', '무한도전-토토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유진-바다와 함께 'S.E.S 30주년' 스페셜 앨범 '리멤버'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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