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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초연 이후 대학로에 이른바 '자석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아온 연극 '나쁜 자석'이 돌아온다. 오는 2월 1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글 쓰는 감각은 뛰어났지만 사회 부적응적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된 '고든' 역에는 뮤지컬 '6시 퇴근', '더 픽션', '루드윅' 등에서 유쾌하고 순수한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준 강찬,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무한동력', '더데빌' 등에서 호평 받은 신재범이 캐스팅됐다.
어린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노릇을 하지만 '고든'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저' 역에는 연극 '오펀스', '벙커 트릴로지', 뮤지컬 '무한동력' 등에서 활약한 김바다와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미드나잇' 등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과시한 홍승안이 나선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홀로 감당해 나가는 '앨런' 역에는 뮤지컬 '록키호러쇼', '6시 퇴근', '풍월주'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 임준혁과 연극 '알앤제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강승호가 각기 다른 매력의 '앨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추민주 연출은 "그리운 친구를 만나는 기대감으로 두근거린다,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를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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