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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맛녀석들이 SBS '먹사부일체'에 거대한 웃음 핵폭탄을 날렸다.
본격적으로 2018년 키워드 토론이 시작되자 김준현은 '평화와 화합'으로 남쪽의 돼지와 북쪽의 소를 한상에서 같이 먹는 날을 소원한다며 고기집을 압도하는 거대한 담론을 펼쳐 폭소를 터뜨렸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된 먹방을 걱정하는 멤버들에게는 "순백의 위장에 고깃기름을 뿌려줘라", "먹어도 되나 싶을 때가 가장 먹기 좋을 때다" 등 자신만의 철학이 깃든 먹언(먹방 명언)을 날리며 감탄을 자아냈다.
건강식이 아닌 패스트푸드 사랑을 당당하게 드러낸 유민상은 싫어하는 것도 존중하는 '싫존주의'를 얘기하며 폭풍 공감을 일으켰다. 이어 어느 브랜드의 햄버거를 가장 좋아하냐는 말에는 "가장 가까운 곳", 어느 지역을 좋아하냐는 물음에는 "햄버거 브랜드 3군데가 다 같이 있는 맛세권"이라는 또 다른 먹언을 남겨 주위를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상상초월, 대체불가의 입담과 매력으로 쉴 틈 없는 광대미소를 선사한 김준면, 유민상, 김민경은 맛녀석의 막둥이 문세윤과도 환상의 호흡으로 웃음 폭탄의 위력을 배가했다. 또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음식을 대하는 진정성(?)을 전수함은 물론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과 함께 2018년을 맛깔나게 돌아보며 일요일 저녁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믿고 보는 대세 개그맨들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의 활약은 2019년 새해에도 계속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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