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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의 깜찍한 변신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벤틀리는 찰랑이는 금발 가발을 착용하고 드러머 로저 테일러로 변신을 하는가 하면 뽀글뽀글 파마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로 변신했다. 특히 까만 콧수염부터 멋있는 선글라스, 하얀 민소매티셔츠와 청바지, 도도하고 시크한 걸음걸이까지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따라잡은 윌리엄이 시선을 끌었다. 이토록 깜찍한 아이들의 변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해밍턴 삼부자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기타, 드럼, 피아노 등 장난감 악기를 연주하는 윌벤져스와 립싱크를 한 샘 아빠. 가수 퀸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이들의 공연이 안방극장을 흥겹게 물들였다.
생애 첫 화동에 도전한 벤틀리는 꽈당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아장아장 걸어갔다. 윌리엄은 장남답게 화동 도전을 끝까지 완수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를 흐뭇한 미소 짓게 했다.
이어진 뷔페 먹방에서 벤틀리의 귀요미식가 면모가 돋보였다. 벤틀리는 야무지게 양손을 동원해 밥과 반찬을 번갈아가며 음식을 흡입하는가 하면 도가니탕 먹방까지 선보였다. 집중해서 음식을 음미하는 벤틀리가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가수 퀸부터 화동까지 찰떡같이 소화한 윌벤져스. 다양한 변신을 통해 시청자에게 심쿵을 선사하는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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