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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커피야, 부탁해'의 용준형과 김민영, 채서진 사이에 쌓인 오해와 갈등이 결국 폭발했다.
다음 날 평소처럼 오고운으로 변하고 출근했지만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어색한 변명을 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웹툰 작업본까지 날려버리며 이들 사이에 말 못 할 오해와 갈등이 폭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작품 연재를 시작한 이후 처음 휴재라는 오점을 남겼다는 것보다 그를 속상하게 만든 건 기다렸지만 결국 오고운은 오지 않았고 아프다는 말도 거짓이었다는 사실이었다. 걱정스런 마음에 찾아간 그녀의 집에서 들은 "오고운, 그런 여자는 처음부터 없었다"라는 박아름의 말도 혼란스러웠다.
무엇보다 3년 전 신입 어시 시절, 이슬비가 처음으로 웹툰 그림에 'S♥H'를 그려 넣으며 설레하는 에필로그가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더욱 짠하고 애틋한 여운을 안겼다. 임현우와 함께 작업하던 하루하루가 그녀에게 소박하지만 큰 행복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이처럼 간절한 마음은 임현우에게 전해질 수 있을지, 이슬비와 오고운은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오늘(30일) 저녁 7시 40분, 연속 방송되는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 11, 12회에서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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