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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황후의 품격'의 배우 신성록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후 두 사람만 있던 축하 자리에 민유라(이엘리야)가 등장해 이혁에게 왕게임을 제안하자 이혁은 이에 진지한 얼굴로 "역시 왕은 왕게임이지"라는 유머러스한 대사를 소화해 웃음 터지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는 이혁이 진중하고 위엄 있는 황제의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비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이혁의 또 다른 면모와 함께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신성록은 황제 이혁을 연기하며 자신이 믿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신뢰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까지 서슴없이 보여주지만 자신에게 대립하는 인물 앞에서는 무소불위 황제의 권력을 휘두르며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황제를 표현하고 있으며 매 회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중심 잡힌 연기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 신성록이 보여줄 이혁이라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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