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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기 1위 행진 이후 쏟아진 연말 기대작들이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개봉하자마자 1위로 올라선 'PMC: 더 벙커'가 극과 극, 호불호 평가를 극복하고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특히 게임이나 유튜브 등 1인칭 영상 화면에 익숙한 10대~30대 젊은 관객들에 비해 중장년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냉담하다. 'PMC: 더 벙커'가 전 관객층이 즐기에는 쉽지 않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다. 이에 성공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PMC: 더 벙커'의 장기 정상 집권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존재한다.
치열한 경쟁 대진표도 'PMC: 더 벙커'에는 불리하다. 2위와 3위에 오른 DC 유니버스 블록버스터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과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첫 솔로 무비 '범블비'(트래비스 나이트 감독)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시리즈 중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와 함께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전투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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