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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이 출산 방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추어탕을 먹으며 현승은 입맛에 맞지 않았음에도 "맛있는데 특이한 맛"이라며 시아버지의 정성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미꾸라지를 갈아서 나오니까 더 먹기가 어려웠다. 그 갈리는 모습까지 내가 다 지켜봤지 않냐. 그래서 더 거부감이 들더라"며 토로했다.
이어 또 다시 자연분만 이야기가 나왔다. 현승은 "8년동안 쉬어본 적 없다"며 "자연분만이 더 힘든 경우도 많다. 제왕절개보다 오래 누워 있다"며 의견을 말했다.
이에 현승은 "역아기 때문에 꼭 자연분만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저는 제왕절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제 몸 상태에 따라서 하고 싶고, 절대 무리하고 싶지 않다"며 똑 부러진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현승과 현상은 단둘이 모유수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승은 "모유수유를 오래 할 수 없지. 일을 해야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현상은 "몇개월은 해야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현상은 "당신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게 먼저인지 육아가 먼저인지 당신이 한번 잘 판단해봐"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현승은 "베이비시터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상은 "나는 가족의 손을 탔으면 좋겠다. 할머니 손에 컸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현승은 "저는 남편한테 일보다 육아에 전념하라는 말을 안 한다. 남편이 나에게 그런 말 하는게 이해 안 간다"며 일침을 날렸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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