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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번째서른' 출연진이 시청률 공약으로 '자선음악회'를 예고했다.
인순이는 "해도 좋았고 가을 들녘도 좋았고 비도 좋았고 바다는 너무너무 좋았다"면서 "후배 강균성과 알리가 보고 있는데, 그 앞에서 지치면 안되겠다 싶었다. 하루하루가 바뀌는 순간들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출연진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해보자"고 입을 모았다. 노사연은 "왜 큰 음악회를 해야지"라며 거들었다.
인순이는 "두번째서른은 제게 있어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또하나의 문이 된 것 같다. 전 어릴 때 데뷔해서 친구가 거의 없이 노래해왔지 않냐"면서 "친구랑 같이 여행간 것도 처음이다. 새로운 문을 연 느낌"이라며 웃었다.
노사연은 "두번째 서른을 넘어 세번째 네번째 서른까지 가길 기대한다"면서 "100세 시대다. 두번째 서른도 일이든 건강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나이다. 여러분에겐 충분한 기회와 꿈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라. 인생은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서른'은 60대에 접어든 네 명의 연예인 절친들이 5박 6일 동안 부산 을숙도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달리며, 길 위에서 그동안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신개념 인생 라이딩 프로그램이다. 2019년 1월 2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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