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와 신성록이 갈등을 빚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민유라(이엘리야)와 이혁(신성록)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혁은 서강희에게 "그동안 아리 키우느라 고생 많았다. 어쨌든 아리가 공주가 됐으니 생모로서 그만한 대접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 거니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라"라고 했다. 이에 서강희는 "원하는 건 하나뿐이다. 아리 공주 옆에서 살고 싶다"며 "궁에서 공주마마가 커가는 걸 지켜볼 수만 있다면 전 더 바라는 게 없다. 제발 그것만 허락해달라"라고 애원했다.
민유라는 서강희가 전각을 차지하게 되자 화를 참지 못했고, 이혁에게 토로했다. 그러나 이혁은 "여자로서 내준 게 아니다. 아리 공주 어미로서 내준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강희는 "그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정말 모르냐. 그렇게 하나씩 폐하 곁을 가지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혁은 "이렇게 질투에 사로잡혀 피곤한 여자였냐. 황제의 마음을 가졌으면 다 가진 거다. 근데 99칸 가진 네가 한 칸 가진 여자 시샘하는 거냐. 왜 이렇게 만족이 없냐"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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