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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본격 흑화를 예고했다.
그러자 오써니는 "놀라신 거 안다. 하지만 폐하를 위해서 이게 절대 나쁜 선택이 아니다. 이미지 회복하려면 분명 내가 필요하다"며 "나랑 같이 가정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야 국민들도 폐하 과오를 용서하지 않겠냐. 내가 괜찮다는데 내가 사랑한다는데 누가 손가락질하겠냐"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너무 오지랖을 떨었다. 황실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이제 완전히 파악했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혁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었고, 오써니는 "명예회복이다. 홍팀장이 자백했어도 아무도 안 믿지 않냐. 할마마마를 죽였다는 누명이라도 벗고 나가야 나도 사람 구실 하고 살지 않겠냐. 그냥 다시 취직시켜줬다고 생각하면 안 되겠냐. 황후로"라고 답했다. 이어 "계약 결혼이라고 생각해라. 내가 필요 없어지면 언제든 버려도 괜찮다"고 제안했다.